물론 제가 지금 타고다지는 차량이

2001년식이므로 그동안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던 감성에 놀라는 것일 수 도 있지만. 신형 오피러스, 로체구형, 엔엪쏘나타, 슴7, 그랜져270 등 제가 지금껏 최소 1시간 이상 몰아봤던 차에 비교했을 때 라프의 2.0디젤과 6단 자동변속기의 궁합은 '천생연분'임을 다시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습니다.

2.0의 힘은 상당히 넘쳐보였습니다. 솔직히 그런 힘을 느껴본 차가 없었기에 고속에선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. 소심한 30중반의 4인가족 세대주로서 폭발적인 가속을 하는 건 아무래도 좀 무섭습니다..^^;